- 용도
- 단독주택
- 대지면적
- 227.4㎡
- 연면적
- 356.93㎡
- 설계팀
- UTAA Company 김창균, 정회종
- 시공사
- 써니힐건설(주)
- 사진촬영
- 김동규
- 호수공원 전망을 담은 단독주택
- 비정형 모퉁이 대지 위의 조망형 주택
두 도로가 만나는 비정형 대지에 자리한 주택으로, 한쪽은 주거지, 다른 한쪽은 열린 공원과 맞닿아 있다. 풍경을 실내로 깊이 끌어들이면서도 일상은 보호되는 공간 구성을 지향했다.
- 비정형 대지의 가능성
다각형의 이형 대지는 제약이 아닌 차별화의 조건으로 해석되었다. 공원에 면한 입지는 개방감을 확보하며, 보다 자유로운 형태와 입면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 진입의 경험과 프라이빗 마당
곡선형 진입 동선은 외부와 내부를 완만히 분리하고, 그 끝에는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마당이 펼쳐진다. 묵직한 하부와 대비되는 밝은 곡면 매스가 유려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공간에 조형적 긴장감을 더한다. - 환대의 공간, 계단
현관을 지나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계단실은 단순한 동선이 아닌 집의 성격을 드러내는 공간이다. 여유 있는 폭으로 계획된 계단은 상부 천창을 통해 유입되는 자연광과 함께 수직적 개방감을 형성한다. 빛이 계단 사이를 흐르며 시간의 변화를 드러내고, 방문자를 맞이하는 장면을 완성한다. - 층별로 다르게 담아낸 풍경
1층은 다목적실과 차고 등 비교적 닫힌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안정감을 확보했다.
2층은 거실, 식당, 주방 등 주요 생활공간을 공원 방향으로 배치하여, 수직으로 확장된 전창과 복층 공간을 통해 풍경을 깊이 있게 끌어들였다.
3층은 서재와 가족실 등으로 구성되며, 수평으로 길게 열린 창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을 담아낸다. 동일한 조망이 각 층에서 서로 다른 비례와 프레이밍으로 경험되도록 계획했다. - 대비를 통한 형태의 완성
건물은 ‘ㅁ’자 형태의 선형 하부 매스와 이를 감싸는 ‘ㄷ’자 곡선형 상부 매스로 구성된다. 하부는 어두운 톤의 재료로 안정감을, 상부는 밝은 마감으로 가벼움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선형과 곡선, 중량감과 경쾌함의 대비는 이 주택을 하나의 조형적 오브제로 완성한다.
이 주택은 비정형 대지의 조건을 한계가 아닌 가능성으로 전환하며, 풍경을 담는 방식과 형태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주거의 장면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