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팔랑개비집

건축주는 경북 성주에 귀농주택을 지으려고 하는 54년 베이비부머이다. 설계는 서울에서 두 따님, 사위와 함께 진행을 하였다. 전체를 1층으로 구성하고 어머님을 위해 황토 구들방을 두었다. 안방과 거실/주방 그리고 황토방을 각각 독립적 영역으로 구분하고 내부 복도를 통해 연결하였다. 복도는 자연스럽게 주변 자연과 마당으로 연결되면서 마치 갤러리처럼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다. 주변 풍경과의 조화를 위해 색채를 가지지 않은 전벽돌을 사용하였고, 조금은 묵직하면서도 경사지붕의 경쾌한 리듬감을 가지도록 구성하였다. 팔랑개비처럼 산뜻하면서 주변 및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집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사진 : 황효철)